[인터뷰 블록체인투데이]
포블은 블록체인 종합 기업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팅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선임된 포블 안현준 대표는 블록체인 철학 계승과 상생 협력을 견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첫 번째 행보로 국내 가상자산 생태계의 글로벌 확장과 다양한 서비스, 전문 컨설팅 지원을 위한 리브랜딩 및 자체 엔진 고도화 작업을 완료했으며 토큰증권(ST) 상품 삼자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회사 소개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의 안현준입니다. 포블은 블록체인 유망 프로젝트 발굴 및 리스팅, ST 상품 개발 그리고 블록체인 프로젝트 엑셀러레이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의 현장실사를 받은 7개 거래소 중 유일하게 ETH 마켓을 선보였습니다. 저는 ㈜포블게이트 설립부터 참여하여 사업본부장으로 역임하다 올 초에 대표이사로 취임했습니다.
◆포블에서 사업본부장 역임을 하다가 올해 초에 대표로 선임되었는데 포블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했고 취임 이후 포블은 어떤 변화를 맞이했는지 궁금합니다.
사업본부장으로서 제 역할은 블록체인 프로젝트 컨설팅, 투자, 어드바이징 등을 담당했으나 대표로 취임한 이후에는 포블을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대표 취임 직후 진행했던 리브랜딩을 시작으로 ETH 마켓과 해외 유망 프로젝트 상장 등을 통해 계속해서 시장에 새로운 가치와 활력을 불어넣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포블게이트에서 ‘포블’로 리브랜딩을 하였는데 리브랜딩으로 추구하는 목표 및 전략은 무엇인가요?
포블의 리브랜딩은 기존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서비스에 브랜드 자산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가상자산 생태계의 성장과 글로벌 확장을 이끌어내는 전략을 추구하며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가상자산 생태계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또한, 협력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금융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이슈인 챗GPT를 도입한다고 밝혔는데 어떠한 방식으로 활용할 예정인가요?
지난 3월부터, 전 직원들이 사내 업무에 챗GPT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마케팅, 홍보, 분석, 보안, 개발 영역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챗GPT를 자유롭게 활용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홈페이지의 일부 배너의 카피나 보도자료에 활용되는 이미지 작업 등에 챗GPT 미드저니를 활용하여 효과적인 결과물을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포블은 직원들이 다양한 AI 서비스를 활용하여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최근 워킹하우스갤러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셀프메이드 지니어스 공모전’이 진행되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떠한 행사인가요?
‘셀프메이드 지니어스 공모전’은 워킹하우스갤러리의 산하 브랜드인 워킹하우스콜렉티브와 함께 기획한 행사입니다. 이 공모전은 일반 미술 작가와 AI 작가가 함께 한국의 십이지신(十二支神)인 열두 동물을 주제로 작품을 제출하는 공모전으로 공모 기간 동안 200여 개 이상의 출품작이 등록될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번 기회를 빌려 기술과 예술의 상호작용을 도모하고 전통적인 예술의 경계를 넘어 확장된 표현 양식을 탐구하고자 합니다.
◆공모전 주제를 십이지신으로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이번 공모전을 주최하면서 향후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가요?
십이지신을 주제로 선택한 이유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리브랜딩 진행 당시 태어난 뽀끼가 23년 계묘년을 맞아 검은 토끼를 활용한 캐릭터였어요. 게다가 십이지신은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와 깊은 연관이 있는데, 이를 통해 한국의 문화적인 측면과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십이지신은 열두 동물들로 구성되어 있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만들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공동 주최하면서 향후 기대하는 효과는 다양합니다. 다양한 작가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협업과 교류가 활성화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각이 많이 공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국의 미술과 AI 예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포블의 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이고,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올해 금융당국이 증권형토큰발행(STO)를 허용하였는데 STO 사업에 대한 포블의 전략은?
포블은 현재 국내 STO 시장이 다른 국가들보다 앞서있는 시장으로 매우 긍정적인 전망을 갖고, 관련 사업에 대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포블은 아너스자산운용,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플러스플랫폼, 블록와이스레이팅스, KDAC과 같은 STO 사업 파트너사 및 증권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체계적인 노하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포블의 STO 사업 전략은 다양한 영역에서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영역에 맞는 사업 파트너를 계속해서 모집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메인넷 구축 및 유틸리티 토큰 발행과 같은 역할을 통해 우리의 전문성을 증명하고자 합니다.
◆최근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 VV)를 통해 LEI를 획득했는데 LEI란 무엇인가요?
LEI(Legal Entity Identifier)는 글로벌 비즈니스 식별체계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위험을 최소화하고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체계입니다. LEI는 금융 거래에 참여하는 기관이나 단체를 고유하게 식별하는 코드로 사용되됩니다. 이를 통해 거래 데이터의 정확성을 보장하며 금융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대표적으로 한국예탁결제원(KSD), 나스닥 CSD, 런던 증권 거래소 등이 LEI를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포블이 최근 베리파이바스프를 통해 LEI를 획득함으로써 국제적인 신뢰도를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 가상자산 업계에서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조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원화마켓을 위한 실명계좌 확보와 관련한 부분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나요?
포블은 당국의 종합 검사 완료를 기반으로 은행들과 소통하며 실명계좌 확보에 대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명계좌 확보를 위해 요구되는 요건과 시스템을 미리 준비하며 대비해 왔으며, 복수의 은행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실명계좌 확보를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은행들과의 상호 합의를 통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곧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고 원화마켓을 위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이더마켓을 오픈했는데요, 이유가 궁금합니다.
최근에 오픈한 이더마켓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다양성과 유연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신설된 마켓입니다. 이더마켓을 오픈한 이유는 이더리움의 실용적인 면과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주목했기 때문입니다. 이더리움은 거래뿐만 아니라 지갑, 스왑, 담보대출 등 DeFi(탈중앙화 금융)와 스테이킹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과 기업이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더마켓의 오픈을 통해 포블은 BTC 마켓과 함께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로써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옵션과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과 벌전에 기여하고, 투자자들이 더욱 풍부한 투자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블록체인투데이 독자분들에게
안녕하세요 블록체인투데이 구독자 여러분, 포블의 안현준입니다. 먼저 블록체인투데이의 구독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는 여러분들께서는 이미 미래 산업의 한 발자국 앞서 나가는 선구자분들이십니다. 포블은 블록체인투데이의 구독자분들과 함께하여 블록체인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블록체인투데이를 응원해 주시고 포블의 발전과 성장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면 더욱 뜻깊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지지와 관심은 포블의 동기와 원동력이 되며, 블록체인 생태계가 더욱 번영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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