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대표이사를 다시 한번 교체했다. 대표를 교체한지 불과 47일 만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어 이사진 개편안을 가결했다. 또한 이사회는 기존 4인 이사체제에서 5인 이사체제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고팍스 관계자는 "이중훈 대표가 등기 이사에서 제외됐지만 보직에서 사임한 것은 아니다"라며 "거래소 업무에 대해 경영자로 계속 활동할 예정으로 기존과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사임 이유에 대해 "대주주(바이낸스) 의견으로 이중훈 대표가 등기 이사에서 제외됐다"라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아직 고팍스의 신임 대표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고팍스는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VASP) 변경 신고서를 제출했지만 이사진이 교체됐기 때문에 변경 신고서를 다시 제출해야 한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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