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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美 석유 제재 대응 위해 '스테이블코인 채택' 가속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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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美 석유 제재 대응 위해 '스테이블코인 채택' 가속화한다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4.04.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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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석유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크립토포테이토가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국영 석유 및 가스 회사인 PDVSA는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시가총액 기준 가장 큰 스테이블코인인 USDT의 사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앞서 베네수엘라 석유 회사는 2023년부터 석유 판매에 USDT를 사용하는 것을 통합시키기 시작했다. 또한 고객이 암호화폐 지갑을 보유하도록 의무화하는 정책도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연료 수출에 USDT 사용을 가속화하려는 PDVSA의 의도는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연료 부문에 대한 제재를 일시적으로 해제하는 일반 라이선스 갱신을 거부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일반 허가는 지난해 10월에 발행됐다. 당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2024년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허용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러나 마두로가 이끄는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미국이 허가를 갱신하지 않고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를 지난주 다시 부과하기로 하면서 베네수엘라가 이러한 선택을 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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