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보석 석방 후 가택연금 처분을 받은 FTX 창립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가 해외 거래소를 통해 암호화폐 68만4000달러(약 8억6400만원)을 현금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분석가 보우타이드이구아나(BowTiedIguana)는 30일 트위터를 통해 "샘 뱅크먼 프리드 전 FTX CEO가 보석 석방 후 68만 달러 규모 암호화폐를 현금화했다"고 전했다.
보우타이드이구아나에 따르면 뱅크먼 프리드의 새로운 주소에서 공개된 주소로 이더리움(ETH)이 이체되었으며 FTX 계열사인 알라메다로 추정되는 다수의 주소에서 대량의 이더리움도 추가 입급됐다. 주소에 모인 68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은 세이셸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와 인터체인 브릿지 중 하나인 렌 브릿지(RenBridge)로 전송됐다.
분석가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불변의 공개 원장이므로 이 온체인 증거는 법 집행 기관과 법원에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일부 업계 애호가에 따르면 SBF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가 왁인되었지만 거래가 반드시 FTX 설립자가 보석 석방 조건을 위반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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