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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 "SBF 보석금 보증인 2명 신원 공개해야"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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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 "SBF 보석금 보증인 2명 신원 공개해야" 판결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2.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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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31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미국 맨해튼의 루이스 카플란(Lewis Kaplan) 판사는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 SBF)가 2억 5천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부모님 집에 머물도록 허용한 두 사람의 이름을 공개해야 한다고 판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FTX의 전 CEO인 뱅크먼프리드는 사기 및 자금 세탁을 포함한 여러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 날짜는 2023년 10월 2일로 예정되어 있다.

보도에 따르면 카플란 판사는 로이터, 블룸버그, CNBC, 워싱턴포스트 등 여러 언론 매체 주장대로 신원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한 많은 언론사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지난 12일 해당 매체들을 포함한 8개 언론사는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출한 서한에서 "뱅크먼 프리드 보증인의 개인정보보아 안전에 대한 권리보다 대중의 알권리가 더 중요하다"라며 신원 공개를 요청한 바 있다.

치안 판사는 "현재 의문이 새로운 문제고 항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적어도 2월 7일까지는 이름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뱅크먼프리드를 바하마 감옥에 잠시 둔 후 미국으로 송환했으며 그곳에서 그는 구치소에 수감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뉴욕 연방 판사는 2억 50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받는 조건으로 뱅크먼프리드가 부모님 집에서 살 수 있도록 명령했다. 30세인 그는 전자 감시 팔찌를 착용해야 하며 캘리포니아 북부를 떠날 수 없다.

뱅크먼프리드의 변호사는 이 같은 판단을 가능하게 한 보증인의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하며 부모와 유사한 괴롭힘을 당할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변호인단은 “어머니 프리드와 아버지 뱅크먼이 최근 신체적 피해를 입히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위협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꾸준히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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