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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A, 위믹스 상폐 관련 입장문 발표… "회원사 공통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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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A, 위믹스 상폐 관련 입장문 발표… "회원사 공통의 결론"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1.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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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DAXA) 위믹스 관련 입장문.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위메이드가 국내 거래소들의 위믹스(WEMIX) 상장 폐지 결정에 대해 반발하면서 가처분 신청 의사를 밝히자 국내 5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8일 DAXA는 입장문을 통해 "DAXA는 시장 모니터링 과정에서 정상적인 시장 상황이 아닌 위기 상황에 해당하는 경우 이를 공동 대응 사안으로 판단하고 논의를 개시한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진행된 소명절차에서 위믹스 측은 충분한 소명을 하지 못하였고, 무엇보다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DAXA는 위믹스에 대해서 공동 대응 사안으로 판단하여 유의 종목 지정 후 2차례에 걸친 소명기간 연장을 통해 약 28일 동안 총 16차례의 소명을 거쳤다.

이후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라는 동일한 결론해 도달하여 일시를 협의하여 공통의 결론을 시장에 알리게 됐다고 DAXA는 밝혔다.

또한 앞서 진행했던 암호화폐 공동 대응 사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DAXA는 지난 5월 상위권 암호화폐인 라이트코인(LTC)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하고 거래지원 종료를 6월 공동으로 결정한 바 있다. 라이트코인은 DAXA가 결성되고 처음으로 공동 대응한 암호화폐다.

이후 같은 달 무비블록(MBL) 유의종목 지정, 8월 커브(CRV) 투자 유의 촉구, 10월 위믹스(WEMIX) 유의종목 지정, 11월 에프티티(FTT) 유의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 등을 공동 대응했다.

한편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위믹스 사태의 원인으로 업비트를 지목했다. 

업비트 등 5대 거래소협의체인 DAXA(닥사)와 위믹스의 상장폐지 관련 논의를 진행하면서 유통계획에 대해 제출한 거래소는 업비트 뿐이고, 상장폐지 주요 사유로 '유통량'이 꼽힌만큼 일련의 사태가 업비트로부터 촉발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전날 업비트 경영진 중 한명이 인스타에 사전 유출된 기사를 올리고 '사필귀정'이라도 언급한 것을 거론하며 "이게 자랑할 일인가"라고 반문, "회사(업비트)가 이렇게 갑질을 하고 불공정하게 하는 행위는 사회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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