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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바이낸스에 '디지털 자산 영구 라이선스'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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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바이낸스에 '디지털 자산 영구 라이선스' 부여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0.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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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카자흐스탄의 AIFC 금융 서비스 당국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관리하고 카자흐스탄에서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영구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이같이 밝히며 바이낸스가 여러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카자흐스탄 내 운영을 위한 초기의 ‘원칙적’ 승인을 받은 후 카자흐스탄에서 운영할 수 있는 영구 라이선스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영구 라이선스를 획득함에 따라 바이낸스는 해당 국가의 규제를 받는 플랫폼이라는 공식 지위를 받는다.

바이낸스의 아시아 지역 책임자인 글렙 코스타레프(Gleb Kostarev)는 이것이 바이낸스가 규정 준수 중심의 거래소가 되기 위한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카자흐스탄이 최근 암호화폐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강조하며 "우리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암호화폐 생태계 분야에서 선두주자가 되려는 카자흐스탄의 움직임을 환영한다"라고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지난 5월 25일 카자흐스탄에서 첫 번째 MOU를 체결하면서 카자흐스탄 내 운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카자흐스탄의 추가 암호화 채택 및 규제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10월 3일에는 금융 범죄 퇴치를 위한 두 번째 행사가 있었다.

이 같은 개발은 카자흐스탄의 암호화폐 관련 기회를 늘리려고 하는 당국의 여러 조치를 따르게 된다. 

9월 28일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수요가 증가하면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전환하는 방법을 승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지역 통신사에 말했다.

6월에 카자흐스탄 디지털 개발 혁신 항공우주 산업부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아스타나 국제 금융 센터에서 합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카자흐스탄은 에너지 가격이 낮아 암호화폐 채굴에 좋은 곳으로 명성을 얻은 바 있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1년 동안 채굴 회사들을 대상으로 한 전력 소비 보고 요구 사항을 강화했으며 업계에 예상되는 영향과 새 세금 지침을 발표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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