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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각국 규제 다룰 '글로벌 자문 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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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각국 규제 다룰 '글로벌 자문 위원회' 구성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9.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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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전직 공무원과 금융 전문가들을 모아 새로운 글로벌 자문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2일(현지 시각) 더블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인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지난해 바이낸스에 합류한 맥스 보커스(Max Baucus) 전 미국 상원의원이 이끈다.

이사회 구성원으로는 전 프랑스 재무부 수장이자 전 총리 경제 고문이었던 브루노 베자르(Bruno Bezard); 엔히케 드 캄푸스 메이렐레스(Henrique de Campos Meirelles) 브라질 전 경제 장관; 그리고 전 유럽 통상 위원 데이비드 라이트(David Wright) 등이 있다.

바이낸스의 창립자이자 CEO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는 이날 트위터로 새 이사회를 발표하면서 “이번 협업은 규정 준수, 투명성, 전 세계 규제 기관과의 협력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 보장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규제 환경을 다루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자문 위원회는 지난 2년 동안 전직 기관 관계자를 적극적으로 고용해 온 바이낸스의 동향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 2021년에 이 회사는 여러 명의 전직 미국 국세청 요원과 영국 규제 기관 및 금융 산업 규제 기관의 전 직원들을 고용했다.

규제를 완전히 수용하겠다는 것은 규제 조치에 더디게 적응했던 바이낸스가 변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오는 2018년에 자금 세탁 방지 및 고객 확인 절차를 준수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직원의 우려를 무시했고 규제 기관과의 의사소통에서 투명성이 부족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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