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검찰이 테라 출시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테라 전직 직원들을 소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KBS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테라의 실패 가능성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와, 투자자를 속이려는 의도를 가지고 코인을 출시한 것인지 등을 조사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우선 수사 선상으로는 테라 출시 전 권도형 대표가 관여한 '베이시스 캐시' 코인이 올랐으며, 이 코인은 만들어진 지 3개월 만에 폭락하여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권도형 대표가 루나, 테라의 실패 가능성을 알았거나 원인보완을 하지 않았다면 사기 혐의가 성립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조사에 따르면 테라 관계자는 "테라의 위험성에 대해 내부에서도 수차례 경고가 있었지만 권 대표가 조직 전체에 지나친 낙관주의를 불어넣었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22일 테라폼랩스의 핵심 개발자 A씨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A씨는 최근 검찰의 조사를 받기 위해 출국금지된 인물이다. 검찰은 테라 직원들을 연이어 소환하여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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