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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7월 4000달러 달성하나… 1월 하락세 이후 가장 빠른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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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7월 4000달러 달성하나… 1월 하락세 이후 가장 빠른 회복세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2.02.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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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이더리움(ETH)의 가격이 지난 1월 말 2150달러 근처에서 바닥을 확인한 후 약 50% 가량 빠르게 회복, 최고 3274달러까지 상승하는 등 급격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ETH의 가격상승에는 지난 7일 세계 4대 회계기업 중 하나인 KPMG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을 캐나다 사업부의 대차대조표에 추가한다는 발표가 부분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코인은 이 소식 이후 거의 한 달 만의 최고치인 4만550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다. 

폼프인베스트먼트(Pomp Investments) 파트너인 앤소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KPMG의 이러한 움직임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진보적"이라고 평가하면서 "그동안 대차대조표에 암호화폐 자산 추가를 고려해 온 KPMG 고객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행위"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앞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기업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장기 투자자와 기업의 끊이지 않는 매수 행보는 암호화폐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최근 ETH의 가격은 ‘암호화폐 겨울’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약세였다. ETH 역사상 7번째의 50% 하락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ETH는 3주만에 최저 2150달러에서 최고 3274까지 최단기간 50% 상승을 보이는 저력을 과시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리서치 회사인 아케인리서치(Arcane Research)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회복세는 그동안 지금까지 ETH가 보여준 평균회복시간165일에 비해 역사적으로 가장 짧은 기간의 회복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ETH는 지난 2018년 ‘암호화폐 겨울’동안 최고점에서 94% 하락했으며 시장은 단 67일만에 반등했다”면서 “현재 이더리움과 다른 많은 암호화폐 생태계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의 시기와는 아주 다르지만, 만약 ‘과거’가 반복되고  2018년의 ‘겨울’과 비슷한 상황이 된다면 ETH는 이르면 올 7월에 4000달러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 기반 벤처 캐피털회사인 플레이스홀더(Placeholder)의 파트너인 크리스 버니스키(Chris Burniske)도 "합병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시장구조가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로 거대한 전환을 거치는 2022년 하반기는 ETH에 매우 좋은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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