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러시아가 자체 디지털 통화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9일(현지 시각) 엘비라 나비울리나(Elvira Nabiullina)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러시아가 2022년 초까지 디지털 루블 플랫폼의 프로토타입을 준비하고 출시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내년에 시범 사업을 위해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의원들은 디지털 통화를 수용하기 위해 디지털 루블 계획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법적 조정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금융 시장에 대한 국가 두마 위원회의 책임자인 아나톨리 악사코프(Anatoly Aksakov)는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시험이 시행되는 즉시 법률 수정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루블이 효력을 발휘하려면 민법, 세금 코드, 예산법, 형법 및 행정법을 포함하여 최소 8개의 연방법과 5개의 코드를 변경해야 한다. 새로운 규칙은 러시아 중앙은행(CBR)의 새로운 통화 유통 설정 권한, 지불 수단으로의 허가 등과 같은 여러 주제를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루블에 대한 시험은 보고서에 따라 여러 단계로 진행될 것이다. 첫 번째 단계에서 러시아중앙은행은 디지털 통화를 제공할 것이며 시범 프로젝트의 네트워크 규모는 12개 은행을 시작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를 조사하기 위해 금융 회사 그룹을 설립했다. 그러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 시스템의 범위는 더욱 확장될 예정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