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러시아 중앙은행이 현지 투자자가 암호화폐에 자금을 할당하는 것을 금지할 예정이라고 크립토포테이토가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로이터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현재 국가의 재정 안정성과 관련된 잠재적 위험을 이유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를 금지할 예정이다.
이 문제에 정통한 두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시장 참여자들과 전문가들과 암호화폐를 금지하기 위해 어떻게 진행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기 시작했으며, 승인될 경우 국가는 투자자가 디지털 자산을 가지고 운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하지만 과거에 진행한 투자는 그대로 유지된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디지털 자산 공간에 대해 서로 다른 내부 견해를 보여왔다. 또한 암호화폐 금지에 대해 언급해왔지만 실제로 시행하지는 않았다.
지난 10월 알렉세이 모이셰프(Alexey Moiseev) 재무 차관은 "최근 중국이 암호화폐를 금지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모든 암호화폐를 전면 금지할 의도는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지난 달 30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안 콜링' 투자 포럼에서 "암호화폐는 위험성이 매우 높다"라며 비관적인 시선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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