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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거장 ‘후랭키’ NFT 경매 초읽기… 국내외 미술계 ‘초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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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거장 ‘후랭키’ NFT 경매 초읽기… 국내외 미술계 ‘초집중'
  • 정승원 기자
  • 승인 2021.07.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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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랭키 작가 NFT 공식 온라인 경매 사이트.

[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글로벌 미디어 아티스트 ‘후랭키(본명 배한성)’ NFT 경매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내 기업 ‘에이엠에프글로벌’과 미국 NFT 전문 기업 ‘NFT블루’가 손잡고 세계적 경매 플랫폼을 이용해 7월 중 후랭키 작가의 NFT 작품 온라인 경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온라인 경매가 진행되는 후랭키 작가의 NFT는 총 5점이다. 7월 중 ‘hoo202002260208’를 시작으로  이후 ‘hoo2001121158’, ‘hoo1911140926’, ‘hoo1912112359’, ‘hoo1912151940’까지 총 5점 작품의 경매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eBay) 기준 실물가격이 총 한화 423억원을 훌쩍 웃도는 해당 작품 5점은 ‘Hooranky NFT Five(후랭키 NFT 파이브) 컬렉션’이라는 명칭으로 공개된다. 

hoo202002260208 (7월 중 경매 예정).

금번 후랭키 NFT 경매는 이미 북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에이엠에프글로벌과 NFT블루는 지난 6월 3일 북미 유명 음성 SNS ‘클럽하우스’와 6월 4일-5일 세계 최대 규모의 관련 행사인 ‘비트코인 2021 마이애미 컨퍼런스’에서 후랭키 NFT 프로모션을, 6월 2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후랭키 NFT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클럽하우스’ 후랭키 프로모션 팟캐스트는 청취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하며 방송 당일 클럽하우스 팟캐스트 최고 청취율을 기록한 바 있다.

경매와 함께 진행되는 프로모션도 주목할 만하다. 총 5점 작품 가운데 무작위 2점 작품의 경매 가격이 각 10만 달러를 넘을 경우, 해당 2점 작품의 낙찰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각각 5만 달러에 상당하는 ‘AIP 코인’이 제공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AIP 코인은 경매 주최사인 에이엠에프글로벌 산하의 ‘AIP재단’이 제공하는 암호화폐로 현재 코인원, 우즈넥스 등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좌측부터) ‘hoo2001121158’, ‘hoo1911140926’, ‘hoo1912112359’, ‘hoo1912151940’.

북경, 로마, 뉴욕, 도쿄 등지에서 활발히 작품활동을 해와 국제적 위상과 인지도를 가진 후랭키 작가의 차기 행보가 NFT 발매라는 점은 국내외 미술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기고 있다.

후랭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NFT로 발행한 이유를 "메타버스의 시대를 실현하려는 인류가 그동안 종교적이거나 철학적 이론일 뿐이라고 남겨뒀던 모든 생각들을 현실의 범주로 인정하는 징표로 NFT를 발행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번 후랭키 화백의 첫 NFT 경매에 국내외 미술계의 관심이 모아지는 배경은 크게 세 가지로 풀이된다.

첫째, 국내외 미술시장을 선도하는 생존 작가로서 후랭키 화백의 ‘독보성’이다. 2019년 후랭키 화백이 제작한 일련의 작품들은 생존 작가 작품으로 최고가 계약을 기록하며 국내 미술계에 대형 잭팟(Jackpot)을 터뜨린 바 있다. 서울 모 고급 백화점 초고가 미술품 팝업스토어에서 후랭키 화백의 컬렉션 작품 5점이 총 5000만 달러(약 590억원)에 판매된 것이다. 이처럼 후랭키 화백은 일찍이 한국화가 작품 초고가 시대의 포문을 열며 국내 타 백화점들이 미술품 판매를 벤치마킹 하도록 이끌 정도로 강력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둘째, NFT 시장의 ‘특수성’과 ‘화제성’이다. NFT 시장은 디지털 작품을 블록체인 기술로 등기하여 거래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디지털 작품을 자산화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같은 NFT 시장의 열기와 그에 대한 대중들의 환호는 올 초부터 식을 줄 모르고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후랭키 화백.

후랭키 작가는 “창작물의 소유권이 NFT화 되어 디지털 선상에 등록되면 누구나 그 소유권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NFT는 디지털 소유권의 무한복제에 대한 제어 장치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NFT의 철학은 공개와 제어의 공학인 것입니다. 동시에 NFT는 모든 사물에 정보의 꼬리표를 달아 대체불가능의 존재임을 알리는 의미에 그치지 않습니다. 공개(전시)와 제어(구분)는 독창성과 희소성을 구분해내는 최선의 방안입니다. 각자는 확인된 NFT에 의해 창작의 힌트를 얻을 것이며, 미처 몰랐던 표절과 복제의 수고가 방지될 것이고, 세상의 발전은 더욱 빨라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디지털 선상의 NFT는 인류 역사상 또 한번의 가속 동력의 존재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셋째, 전세계적 ‘금융 유동성’ 속 미술 시장의 호황이다. 코로나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유동성 장세 속 현재 전방위적으로 미술품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세계적 아티스트의 미술품은 그 자체로도 매력적이지만 자산 가치 역시 높다는 것이다.

역사를 되짚어보면 세계엔 금융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저금리로 막대한 돈이 풀려왔고 부동산, 주식 등 자산 가격이 폭등하며 미술 시장도 호황기에 들어갔다. 이같은 사실을 반증하듯 검증된 작가의 작품의 가격은 하방 경직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품은 여타 자산과 달리 금융 유동성의 축소가 반드시 가격의 하락을 야기하지는 않는다. 공급은 제한적이지만 수요는 계속해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후랭키 화백은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을 넘나들며 대담한 크로스오버 행보를 보여왔다. 해마다 새로운 작업 방향을 모색하는 등 과감한 실험정신을 발휘해 온 후랭키 화백은 시대를 꿰뚫는 직관과 통찰을 지닌 아티스트이자 ‘K-ART의 선봉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 후랭키 화백이 NFT 시장에 나서며 국내 화가로서는 선도적으로 또 하나의 새로운 미술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는 미술계의 전언이다.

후랭키 화백의 국내외 전시 판매를 담당하는 더그레이스갤러리 왕은혜 대표는 “금번에 후랭키 화백이 세계적 플랫폼과 손잡고 진행하는 NFT 경매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후반기 예정인 두바이 전시와 관련해서 벌써부터 현지로부터 예감이 좋다는 이야기들이 들리고 있어 올해 후랭키 작가의 전시들은 글로벌 흥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에이엠에프글로벌

지난 16년동안 아시아 최대 모델, 뷰티, 패션 축제인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를 운영하며 28개국의 아시아 모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아시아 문화콘텐츠 산업을 주도해온 AMFOC(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을 기반으로 설립돼 ‘AIP(Asia Influencer Platform, 아시아 인플루언서 플랫폼) 재단’을 운영하는 국내 법인이다. 

AIP 재단은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 블록체인 기반의 드라마 방송 플랫폼 출시, 아시아 패션 및 뷰티 콘텐츠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 제공 등을 기치로 내걸며 독자적인 ‘AIP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AIP 생태계의 핵심은 에이엠에프글로벌이 만든 ‘AIP 코인’으로, ‘AIP 코인’은 총 투표수 1억을 상회하는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의 아시아 28개국 예선 등의 온라인 투표 및 모델 선정 등에서 사용된다. 

후랭키 NFT 프로젝트는 에이엠에프글로벌이 진행하는 신규 사업의 일환이다. 에이엠에프글로벌은 아시아의 저명한 아티스트들이 NFT 등 글로벌 신사업에 진출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AIP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자사의 사업 영역을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다. 

한편 에이엠에프글로벌은 지난 2020년 9월 미국 델라웨어에 자사 미국지사인 에이엠에프글로벌 USA(AMF GLOBAL USA)를 설립한 바 있다. 에이엠에프글로벌 USA는 IT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 운영할 예정이며 AIP토큰 결제시스템이 적용되어 즉각적인 보상시스템이 구현될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엠에프글로벌은 자사 소속 유명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 자사 뷰티 아카데미/쇼핑몰/패션 사업부 및 캐릭터군 등을 보유하고 있다.

 
◇NFT블루

미국 캘리포니아 비벌리힐즈에 기반을 둔 NFT권 관리 및 NFT 솔루션 전문 자문 기업. 미국 M Digital Studios의 사업부로 아티스트, 제작자, 출판사, 라이센서, 음반사, 뮤지션,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비영리 단체, 스포츠 스타, 전 세계 셀러브리티를 위한 NFT 프로젝트를 관리한다. 

NFT블루는 최초의 블록체인 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 최초의 블록체인 영화 플랫폼, 최초의 블록체인 음악 플랫폼을 포함해 시장가치가 총 5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는 다수의 프로젝트를 런칭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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