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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SBI홀딩스 "리플(XRP)은 증권 아닌 암호화폐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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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SBI홀딩스 "리플(XRP)은 증권 아닌 암호화폐 자산"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2.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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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플라이어USA 관계자 "평판 위해
돼지에게 립스틱 바르고 있다" 비판

[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28일(현지시간) 일본계 금융회사 SBI홀딩스(SBI Holdings)는 "일본 법률상 리플(XRP)은 '암호화폐' 자산"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SBI홀딩스는 리플의 주요 파트너이다.

이 성명은 지난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리플랩스(Ripple Labs)는 XRP를 미국 내 증권으로 등록하지 않고, 개인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면서 13억 달러의 이익을 챙겼다"고 고소한 후 나온 것이다.

SBI는 노무라연구소(Nomura Research Institute) 오사키 사다카즈(Sadakazu Osaki) 연구원의 "XRP는 일본 법률상 '암호화폐 자산'이며 일본의 증권은 아니다"라는 내용의 연구글을 인용했다.

앞서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리플은 SBI의 머니탭(MoneyTap) 블록체인 기반 결제 자회사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회사는 리플넷(RippleNet) 기술을 사용하여 일본 송금 비용을 낮출 예정이었다.

현재 증권거래위원회의 리플 소송 사건에 따라 미국의 비트와이스(Bitwise), 유럽의 비트스탬프(Bitstamp), 홍콩의 무역 플랫폼 OSL 등 전 세계 많은 암호화폐 회사들이 XRP에서 돌아서고 있다.

일본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비트플라이어USA(BitFlyer USA)의 조엘 에드거튼(Joel Edgerton) 최고운영책임자는 “SBI는 리플 소송으로 인한 일본에서의 평판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돼지에게 립스틱을 바르고 있다"며 "이 회사는 일본 금융산업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본 암호화폐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부분들을 구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부정적인 평판 영향을 원하지 않는, 다른 규제대상인 비즈니스가 많이 있다” 라고 밝혔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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