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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라곤 "주식 상환" 리플 소송 제기… 리플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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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라곤 "주식 상환" 리플 소송 제기… 리플 "실망스럽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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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리플랩스(Ripple Labs)의 대형 금융 후원사 중 한 곳인 테트라곤파이낸셜그룹(Tetragon Financial Group LTD)이 리플(XRP)에 소송을 제기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4일 밤(현지시간) 테트라곤 측은 델라웨어 상법부법원에 봉인된 서류를 제출했다. 회사는 "C시리즈 우선주에 대한 리플의 상환을 요구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십억의 자산 관리사 테트라곤파이낸셜그룹은 앞서 2019년 12월 리플의 2억 달러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리플 측은 이날 공식 사이트를 통해 "현재 증권거래위원회와의 증권 분류 여부 소송으로 인해 테트라곤 파이낸셜이 리플에 제기한 '지분 환급' 소송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글에 따르면 시리즈C 투자 계약에는 XRP가 증권으로 분류될 경우 테트라곤은 리플사에게 지분환급을 요구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단, 법원의 최종 판결이 있기 전까지 해당 조항은  무효하다.

리플은 "테트라곤이 미국 내 규제 명확성 결여를 부당하게 악용하려는 움직임에 실망했다. 법원은 곧 이러한 명확성을 제공할 것이고, 우리는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기존 입장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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