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지난 4개월 동안 비트코인 시장의 유동성 증가는 지속적인 가격 회복에 대한 고무적인 신호라는 분석이 나왔다.
31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Bitfinex) 분석가들은 "유동성이 증가하는 것은 거래자들이 보유 자산에 대한 구매자를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어 투자 위험이 줄어들고 해당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크게 확산되지 않고 노출과 청산을 제공할 수 있는 자산군을 선호하는 고빈도 거래자와 기관이 이를 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라콘 엑스(Flacon X)의 리서치 책임자 데이비드 로완트(David Lawant) 역시 "이번 급등의 초기 유동성 징후는 고무적이다. 강력한 유동성 추세는 현재 가격 회복이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중요한 신호"라며 비트코인 유동성 증가를 디지털 자산에 긍정적인 신호로 봤다.
그는 "앞으로 더 유리한 유동성 조건이 조성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재 암호화폐 시장 전망에 기대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상승 궤적은 10월 중순에 시작되어 현재 3주째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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