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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석방' 거부 당한 뱅크먼프리드… 美법원 "인터넷 접속, 허가 근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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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석방' 거부 당한 뱅크먼프리드… 美법원 "인터넷 접속, 허가 근거 안돼"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9.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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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지방법원 판사가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 전 FTX 대표의 임시 석방 요청을 기각함에 따라 10월 3일 재판이 시작될 때까지 뱅크먼프리드는 감옥에 갇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2일(현지 시각) 루이스 A. 카플란(Lewis A. Kaplan) 판사는 "뱅크먼프리드가 다가오는 재판을 준비하기 위해 감옥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다는 것은 임시 석방을 허가할 충분한 근거가 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판 날짜가 임박하고 수감 중 '전자적으로 저장된 증거 및 기타 자료'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어 피고가 시간적 압박을 받고 있다는 주장은 대부분 피고가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뱅크먼프리드의 변호사는 9월 8일 성명에서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다"며 "홈페이지가 업로드될 때까지 최대 10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카플란 판사는 뱅크먼프리드와 그의 변호사가 10월 3일 재판 기일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할 기회가 있었지만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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