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Tether)가 바하마에 소재한 비상장 은행 브리타니아 뱅크 앤 트러스트(Britannia Bank & Trust)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2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더가 최근 몇 달 동안 고객들에게 브리타니아 은행 계좌로 돈을 이체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은행 거래가 언제 시작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테더 스테이블코인에 비용을 결제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꽤 오랫동안 선택지가 줄어드는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 규제 조사가 강화된 이후 규모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암호화폐 회사들은 미국 내 은행 파트너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동안 비상장사인 테더는 은행과의 관계를 비밀에 부쳐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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