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리플 랩스는 미국 지방 법원 판사가 내린 약식 판결과 관련해 중간 항소 요청을 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움직임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16일(현지 시각) 스튜어트 알데로티 리플 최고법률책임자는 뉴욕 남부지방법원 판사인 아날리사 토레스에게 보낸 서한에서 "SEC가 중간 항소를 제기할 수 있도록 동의를 요청한 것을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호사는 "항소에는 순수한 법률 문제가 필요하며 SEC의 요청은 검토해야 할 새로운 법적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변호단은 법원이 이 문제에 대해 잘못된 판결을 내렸다는 SEC의 주장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앞서 리플은 뉴욕 남부지방법원이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한 XRP는 증권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판결하면서 부분적 승리를 거뒀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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