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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원들 "온라인 규제 법안, 메타버스에도 적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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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원들 "온라인 규제 법안, 메타버스에도 적용돼야"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7.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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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영국 의원들은 자국 내 특정 인터넷 서비스를 규제하기 위한 법안을 통해 메타버스에서의 활동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12일 의회 회의에서 영국 상원의원들은 온라인 안전 법안이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 환경에서 사용자가 접할 수 있는 특정 유해 콘텐츠를 다룰 것인지를 토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레멘트 존스(Clement-Jones) 남작은 "메타버스는 법안의 범위를 넘어서는 안 되며, 메타버스가 만들어내는 환경도 법안의 범위를 넘어서는 안 된다"라며 "이러한 종류의 제공자 환경을 법안의 범위에 포함시키지 않으면 어린이와 취약한 성인에게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의회의 많은 의원들이 제기한 주장의 핵심은 이 법안이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전달되는 모든 것에 적용된다는 점에 근거하고 있다. 휘틀리 베이의 파킨슨(Parkinson) 경은 "이 범위에 다른 사용자가 제공한 텍스트와 이미지뿐만 아니라 가상 객체나 아바타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온라인 안전 법안은 오는 17일에 하원에서 더 많은 논의를 거칠 예정이다. 법안이 최종 수정되어 법으로 제정되기 전에는 하원에서 세 번째 독회를 거쳐야 한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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