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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전례없는 발전, '프라이버스 침해·물리적 공격' 급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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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전례없는 발전, '프라이버스 침해·물리적 공격' 급증 가능성"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9.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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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학교 스템 비즈니스·인권 센터 보고서
CBHR이 몰입형 웹에서 메타버스의 기술 발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경고하는 보고서를 발행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메타버스의 전례없는 발전이 프라이버스 침해와 물리적 공격의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24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뉴욕대학교 스템 비즈니스 및 인권 센터(CBHR)는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위기를 피하기 위해 웹3.0 업계와 정부 모두가 확실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CBHR은 보고서를 통해 "메타버스는 신체 데이터와 공간적 환경을 사용하므로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포함하여 개인에 대한 민감한 정보를 드러낼 수 있다"며 "XR 디바이스가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의 종류와 양은 기존의 웹 추적 및 감시 기술보다 몇 배나 더 침습적이다"라고 전했다.

CBHR은 공격자와 광고주가 이러한 정보를 상업적 또는 정치적 이득을 위해 악용하여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수 있다고 보고, 또한 아동 학대 및 성희롱을 포함한 가상 환경에서 유해한 행동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이상화된 아바타를 사용하면 사람들이 자신의 신체로부터 쉽게 소외되어 현실에 대한 불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CBHR은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위기를 피하기 위해 업계에 몇 가지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그 중 하나는 디바이스 기능에 필요하지 않은 사용자 신체 기반 데이터를 삭제할 것을 권장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업계가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 모범 사례를 통합하고 3D 가상 환경에서 사전 예방적 조정을 위한 자동화 도구에 투자하여 사용자가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 위험에 대한 노출을 제어할 수 있는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VR에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의 실시간적이고 일시적인 특성을 고려할 때, 아동 성 착취나 테러리스트 모집과 같은 특정 위험 활동이 돌이킬 수 없는 해를 입히기 전에 이를 사전에 감지하고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전 감지뿐이다"라고 적했다.

이어 각국 정부가 메타버스를 포함한 디지털 산업을 감독할 수 있는 권한을 강화하는 동시에 포괄적인 연방 개인정보 보호법을 개발할 것을 권고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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