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의 창립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마신스키가 체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마신스키 창업자를 사기 및 시장 조작 의도 혐의로 기소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연방거래위원회(FTC) 등 3개 기관은 뉴욕 남부연방법원에 마신스키에 대한 민사 소송도 제기했다.
마신스키에 대한 조사는 뉴욕 법무장관이 지난 1월 5일 마신스키를 고소한 이후 시작됐다. 법무장관은 전 CEO가 투자자들을 오도해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한 바 있다.
뉴욕 수사당국에 따르면 로니 코헨-파본 전 셀시우스 최고세무책임자와 마신스키 CEO는 가격 조작과 관련된 음모, 증권 사기, 시장 조작 및 전신 사기 혐의도 받게된다. 이들은 인위적인 가격 조작으로 약 4,200만 달러의 이익을 얻었고 코헨-파본은 약 360만 달러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데미안 윌리엄스 미국 검사는 "일반 투자자들의 돈을 뜯어내 돈을 벌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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