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09:47 (화)

'출금 중단' 하루인베스트 피해, 사흘만에 인증액 1000억 넘어
상태바
'출금 중단' 하루인베스트 피해, 사흘만에 인증액 1000억 넘어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3.06.26 17: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돌연 출금을 중단한 가상자산 운용사 하루인베스트 이용자들의 피해 금액이 10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하루인베스트에 자금이 묶인 이용자들은 '대표단'을 구성해 '피해 금액 인증'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인증 시작 사흘만에 피해자 350명이 모였으며, 이들의 피해 금액은 모두 10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 1000여명의 인증 완료를 대기 중인 피해자도 있어, ​​​​집계가 완료되면 피해금액은 수천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단장은 "미국, 남미 등 해외 이용자들 간의 피해자 모임도 있다"라며 "해외 이용자 모임과도 소통하며 구체적인 피해 금액을 추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매체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하루인베스트는 이달 26일까지 이용자들의 문의에 답변하겠다는 공지를 올렸으나 대표단에 따르면 아직까지 하루인베스트로부터 답변을 받은 이용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3일 하루인베스트는 출금을 중단한 이유가 파트너사였던 B&S홀딩스에 문제가 생겨 "B&S홀딩스와 법적 조치에 집중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이용자에 대한 보상안에 관한 언급이 없어 피해자들은 대표단을 구성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

kjm@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