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리브라 둘러싸고 각 국 은행들 의견 엇갈려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프랑수와 빌로이 드 골로(Francois Villeroy de Galhau)가 페이스북의 리브라 스테이블코인이 돈세탁 방지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라이센스를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로이터의 보도에 의하면 빌로이 총재는 프랑스 잡지 l'Obs와의 인터뷰에서 리브라는 국제 현금 송금의 증진을 할 가능성은 많지만 리브라 유저가 직면할 익명성이라는 성격에 의해 리스크가 증가될 것이기 때문에 페이스북의 리브라는 기존 금융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빌로이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금융 라이센스의 필요성에 대한 가능성도 다뤘다. 총재는 “만약 프로젝트가 결제 기능 이상을 추구해 예치 등과 같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리브라 프로젝트는 금융 라이센스를 가진 다른 은행들처럼 규제를 받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불법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로이터가 6월 25일 보도한바와 같이 스위스 은행(Swiss National Bank)의 관리 이사회 토마스 모제르(Thomas Moser)는 스위스 추크(Zug)에서 열린 크립토 밸리 회의에서 “리브라 프로젝트에 대해 개방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리브라는 재미있는 발전사항이다. 페이스북은 규제를 준수할 것이라고 의사를 분명히 밝혔으며 규제당국과 접촉을 해오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