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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비트코인 ETF 시도' 배후 변호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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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비트코인 ETF 시도' 배후 변호사 사망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2.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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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맨 앤 커틀러LLP 홈페이지 내 캐슬린 모리아티 애도글.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최초의 ETF를 개발한 투자 관리 업계의 선구자 캐슬린 모리아티(Kathleen Moriarty)가 6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1일(현지 시각) 유투데이는 챕맨 앤 커틀러LLP 홈페이지를 인용하여, 'SPDR 우먼', '스파이더 우먼'이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캐슬린 모리아티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SPDR S&P 500 ETF 트러스트 SPY 구축에 참여해 투자 펀드에 놀라운 영향을 미쳤다. 덕분에 ETF는 호황을 누리는 산업이 되었다.

암호화폐 세계에서 모리아티는 윙클보스(Winklevosses)의 법률 고문으로서 비트코인(Bitcoin) ETF를 등록하려고 노력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무려 2013년에 최초의 비트코인 ETF 파일링 작업을 실행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코인당 100달러 미만이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이에 대해 "진정한 전설"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윙클보스 쌍둥이가 처음 시도한 현물 비트코인 ETF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거부되었다. 이 결정은 디지털 통화와 관련된 시장의 사기 및 조작에 대한 우려로 인해 2017년 3월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에 의해 공개적으로 발표되었다. 

첫 번째 시도는 실패했지만 투자자가 제도권 내 투자에서 암호화폐에 투자할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촉발했다. SEC는 이후에도 비트코인 ETF에 대한 여러 제안을 받았지만 아직 승인하지 않았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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