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투자프로그램인 샤크탱크(Shark Tank)의 진행자이자 캐나다 억만장자로 잘 알려진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는 "비트코인은 이미 가치저장소로 부상했기 때문에 결코 0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포트폴리오의 5%는 비트코인에, 또 다른 5%는 귀금속에 할당했다고 공개했다.
12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케빈 오리어리가 최근 킷코(Kitco)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의견으로 전세계에는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가치저장소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을 강력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금과 비트코인에 똑같이 포트폴리오의 5%씩 분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달 케빈 오리어리는 암호화폐 보유액이 전체 자산의 20%에 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는 비트코인 외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아발란체(AVAX)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케빈 오리어리는 인터뷰에서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를 강조하면서 “누가 승자가 될 지 모른다. 이더리움, 솔라나, 아발란체 등 누가 이길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다 소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케빈 오리어리는 "미국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전반적 규칙을 적용할 때 미국의 암호화폐는 진정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며 "미국 당국은 스테이블코인을 전세계 준비통화로 미국 달러를 유지하기 위한 자산으로 여길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한때 비트코인 회의론자였던 케빈 오리어리는 비트코인 열광적 지지자로 기존의 입장을 뒤집었으며 2025년까지 비트코인 30만 달러 돌파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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