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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코인베이스, '브라질 시장 확장' 정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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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코인베이스, '브라질 시장 확장' 정면 승부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03.2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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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거인,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가 브라질 확장에 정면 승부를 걸었다.

28일(현지 시각) 크립토뉴스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중남미 지역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메르카도 비트코인(Mercado Bitcoin)의 소유주인 2TM을 인수하기 위해 논의 중이며 바이낸스는 브라질 지사 설립을 확정했다.

브라질 Estadão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오는 4월 말 2TM의 인수를 발표할 예정이며 양측은 거래를 완료할 준비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코인베이스와 2TM의 대화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코인베이스가 또다른 주요 암호거래소인 멕시코 플랫폼 비트소(Bitso)와 대화를 나눴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으며 코인베이스는 이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카도 비트코인은 최근 Estadão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디지털 화폐 관련해 브라질 중앙은행과 협력 중"이라며 일본의 소프트뱅크의 투자로 해외 확장 계획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이 회사에 투자한 다른 기업으로는 ‘남이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메르카도 리브레(Mercado Libre)와 같은 기업이 있다.  

한편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이달 초 브라질 중앙은행과 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브라질 증권 중개회사 Sim;paul Investimentos를 인수했으며 앞으로 리우데자네이루에 사무실을 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시 당국은 지난 주말, 암호화폐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바이낸스 장펑 자오 최고경영자는 리우데자네이루 시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윗에 올려 "시장은 그의 역할을 다했다"면서 "이제 바이낸스가 리우데자네이루에 지점을 열어 맡겨진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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