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7:20 (목)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내년부터 비트코인으로 부동산세 지불 가능
상태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내년부터 비트코인으로 부동산세 지불 가능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2.03.28 15: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내년부터 브라질 제2 대도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도시 부동산 관련 세금을 비트코인으로 지불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암호화폐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코인텔레그래프 브라질(Cointelegraph Brazil) 지사의 보도를 인용해 리우데자네이루의 치카오 브야오스(Chicão Bulhões) 경제개발 혁신 장관이 오는 2023년 이와 같은 ‘암호화폐 친화적 세법’의 시행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새 세법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 시 당국은 IPTU(Imposto sobre a propriesade predial e territorial Urbana)로 알려진 시 경계 내 도시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해 비트코인 지불을 공식적으로 수락하게 된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장펑 자오(Changpeng Zao) 최고경영자는 "리우데자네이루 에두아르도 파스(Eduardo Paes) 시장이 이끄는 운동을 지지한다"면서 이를 위해 "이 지역에 새로운 사무실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 세법이 시행되면 리우데자네이루는 비트코인 지불을 주류에서 받아들이는 브라질 내 최초의 도시가 된다. 
 

리우데자네이루 시 당국은 "구체적인 운영을 위해 암호화폐 자산을 브라질 통화 단위인 헤알(Real)로 전환, 송금할 수 있는 전문회사를 고용할 예정이며 시청은 세금의 100%를 브라질 통화로 수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드로 파울로(Fedro Paulo) 브라질 장관은 “암호화폐 세금 지불로 암호화폐의 회전을 장려할  것이며 앞으로는 택시 서비스 등과 같은 서비스업에도 이를 확장해 리우데자네이로를 새로운 자산의 견고한 시장으로 개발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또한 "예술, 문화, 관광을 포함한 다양한 시장에 NFT 기반의 거버넌스 정책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올해 초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메타(Meta)는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설계, 개발, 공급을 위한 상표 등록을 브라질 당국에 신청한 바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