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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 산업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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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 산업 투자 확대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2.03.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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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세계적 투자은행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가 최근 블록체인 관련 업체인 TRM Labs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피 모건의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를 1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기반인 TRM Labs는 금융 기관, 암호화폐 관련 사업 또는 암호화폐 관련 사기나 기타 금융 범죄를 조사하고 관리하는 공공기관에 블록체인 관련 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암호화폐 비판론자로 익히 알려진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대표는 그동안 "비트코인은 무가치하며 암호화폐는 기존의 법정화폐나 금과 비교할 수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그러나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제이피모건은 지난 해 여름, 총 6개의 ‘고객 대상 암호화폐 펀드’ 상품을 제공하는 등 그 태도가 변하기 시작했다. 지난 2월에는 "메타버스(Metaverse) 산업은 몇 년 안에 연간 수익 1조 달러 규모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과감하게’ 예측하기도 했다. 

TRM Labs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에스테반 카스타뇨(Esteban Castaño)는 "이번 투자가 성장 중인 암호화폐 산업의 중요성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를 기회로 더 안전한 암호화폐 기반 경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제이피모건 오닉스(Onyx)의 우마르 파루크(Umar Farooq) 대표는 “지난 6년 동안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과 적용 가능성을 탐구해 왔다”고 말하면서 “TRM Labs와 같은 업체가 해당 분야의 미래를 보장하고 추가 발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TRM Labs는 최근 타이거글로벌(Tiger Global)과 함께 6000만 달러의 기금을 유치했다. TRM Labs 과 계약 중인 업체로는 골드만삭스가 지원하는 결제회사인 써클(Circle),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FTX US 및 글로벌 핀테크 기업 문페이(MoonPay) 등이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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