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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은행 JP모건, 디센트럴랜드에 공식 지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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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은행 JP모건, 디센트럴랜드에 공식 지점 오픈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2.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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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거대은행 JP 모건이 세계 4대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인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에 공식 지점을 세운다. 

15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더블록은 JP 모건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세계인 디센트럴랜드에 오닉스 라운지(Onyx Lounge)라는 지점을 오픈한다고 보도했다. 이 가상 지점의 이름인 ‘오닉스’는 JP 모건의 디지털 화폐인 JPM의 상용화 전담, 블록체인 사업부인 ‘오닉스(Onyx)’에서 가져온 것이다. 

JP 모건의 오닉스 라운지에는 이 은행의 CEO인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의 이미지가 오닉스 사업 담당자인 크리스틴 모이(Christine Moy)의 jpeg 이미지로 변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JP 모건에 따르면 이번 가상 지점은 은행업계 최초의 시도이다. 

JP모건은 메타버스 매장 오픈을 위해 암호화폐 기반 회사인 테키스(Techies)와 협력했다. 테키스는 가상현실 플랫폼인 크립토복셀(Crypto Voxels)의 프랑크푸르트 지역에 ‘암호화폐 월스트리트(a crypto Wall Street)’를 구축하고 있다. 

더블록에 따르면 JP모건은 메타버스를 다루는 광범위한 연구 보고서의 일환으로 가상 라운지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서 JP 모건은 "월마트, 나이키, 탭, 아디다스 등 여러 종류의 기업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메타버스에 진출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2021년 메타버스 토지 필지의 평균가격이 6개월 동안 2배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메타 경제(meta-economy)에 관심을 가질 것이며 이는 가상 세계에서 소비되는 제품 개발로 이어져 새로운 이익창출 방법을 만드는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가상 부동산 시장에서도 실제 세계와 유사하게 신용, 집 구입 대출, 임대 계약 등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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