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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모건 회장 ”암호화폐 금융 성장, 회사에 전례없는 위험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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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모건 회장 ”암호화폐 금융 성장, 회사에 전례없는 위험 될 수 있다”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2.04.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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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미국 월가의 대표적 암호화폐 회의론자인 JP 모건의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이번 주 JP모건 투자자들에게 전통적 금융업계에 대한 중대한 위험을 경고하는 연례 서한을 보냈다. 

7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 서한에서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주주들에게 ‘회사 이익에 전례 없는 위협을 일으킬 요인들’에 대해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설명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통화량 급증에 따른 인플레이션 폭등이 주요 위험 요인이며 JP 모건 경제학자들이 2022년 유럽 GDP 전망을 절반 이상 줄였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기존 은행이 위기에 몰리고 있던 3월 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몇몇 알트코인에는 투자자들의 엄청난 자본이 유입됐다"며 "이러한 현상은 암호화폐가 세계적 거시 전략 헷지(hedge)로 가치를 보여준 것이며 전세계 금융 위기도 아랑곳 하지 않는 관련 업계의 ‘탄력적 발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모든 금융서비스를 인터넷 상에서 제공하는 은행인 ‘네오뱅크(neobank)’, ‘그림자금융(Shadow bank)’ 등과 같은 핀테크 기업의 도전 역시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비트코인 지지자이자 중앙은행 시스템을 반대하는 걸로 알려진 크립토펑크(cryptopunk)의 말을 인용해 “경쟁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네오뱅크, 대형 기술기업 등이 미국과 세계 금융시스템에서 기존 은행과 공기업의 역할을 줄어들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바보들의 금’이라고 비난했던 JP 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암호화폐(crypto)’나 ‘블록체인(blockchain)’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암호화폐로 인해 세계 금융시장에서 기존 금융업체들의 중요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인정한 것은 상당히 흥미로운 일이라고 크립토포테이토는 분석했다. 

이와 함께 서한에서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왜 그렇게 많은 회사와 많은 자본이 기업 자산에서 빠져 나가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심경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제이미 다이먼 회장의 이같은 서한은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 백서(Bitcoin whitepaper)를 공개한 이후 ‘비트코인 황소(bulls)’를 위한 가장 중요한 ‘이론’ 중 하나가 됐다고 평가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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