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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암호화폐 시장 부채축소 작업 곧 끝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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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암호화폐 시장 부채축소 작업 곧 끝날 듯”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7.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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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최대 규모의 은행인 JP모건이 암호화폐 시장의 바닥이 가까워졌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현지 시간) 크립토포테이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JP모건의 수요일 노트에서 전략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이 몇 주 동안 이어 온 자유 하락의 바닥이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의 가격 급등 이후 지금까지 시장 가치가 2조 달러 가까이 증발했다. 

그러나 JP모건 체이스의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전략가는 "암호화폐 완패를 촉발한 디레버리징(deleveraging)은 아직 발전 단계이나 그리 멀리 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디레버리징은 경기가 불황일 때 가계나 기업 등이 대차대조표에서 부채의 비중을 낮추는 것을 뜻한다. 레버리징(leveraging)은 반대로 경기가 호황일 때 보유 자산을 상회하는 부채를 지렛대로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다.  

이어 JP 모건 전략가들은 노트에서 "세계 경제 불황으로 일부 대형 암호화폐 관련 기업이 실패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더 높은 레버리지를 사용한 기업들이 가장 취약하다"라고 밝혔다. 

쓰리애로우캐피털(Three Arrows Capital)이 청산 대상이 된 것도 '디레버리징 과정의 징후'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몇몇 튼튼한 대차대조표를 가진 암호화폐 플랫폼들이 전염병처럼 번지는 사태를 억제하기 위해 노력 중이므로 디레버리징 주기는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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