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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시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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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시티' 만든다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1.11.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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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시티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엘살바도르는 도시 건설을 위해 내년 10억 달러(약 1조 1870억원)의 비트코인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2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이 이니셔티브는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의 주류 채택을 축하하고 시민 참여를 늘리려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위크(Bitcoin Week) 콘퍼런스에서 발표됐다.

이날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은 “비트코인 시티에서 우리는 디지털 및 기술 교육을 받을 것이며 도시 전체를 위한 지열 에너지와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이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시티의 개발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 및 아담 백의 블록스트림(Blockstream)을 포함한 저명한 암호화폐 회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비트파이넥스 CTO 비트파이넥스 파올로 아르도이노(Bitfinex Paolo Ardoino)에 따르면, 거래소는 비트코인 채권을 보유하기 위한 증권 플랫폼을 출시함으로써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시티 이니셔티브를 지원한다.

그는 "(플랫폼은) 곧 국가를 위한 새로운 디지털 자산 규제를 개발하는 많은 국내외 디지털 자산 오퍼링의 본거지가 될 것이다. 엘살바도르, 비트파이넥스, 블록스트림은 함께 역사를 쓰고 있습.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비트코인 시티가 주거 지역, 쇼핑센터, 레스토랑, 항구, 비트코인 주변의 모든 것이 있는 완전한 기능의 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거주자는 부가가치세(VAT)만 부과되며, 부켈레 대통령에 따르면 이 세금은 지방 자치 단체의 채권을 지불하는 데 사용되고 나머지는 공공 기반 시설 및 도시 유지 관리에 사용될 예정이다.

회의에서 비트스트림의 최고 보안 책임자 삼손 마오(Samson Mao)는 10억 달러의 비트코인 채권 조달 가능성을 분명히 했다. 그는 "비트파이넥스에는 많은 고래가 있다. 나는 10억 달러의 채권을 채우는 데 문제가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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