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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인 3분의 1, 치보 지갑 적극적으로 사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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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인 3분의 1, 치보 지갑 적극적으로 사용 중"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1.09.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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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브 부켈레 대통령 트위터.

[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최근 엘살바도르가 국제 사회로부터 칭찬과 비난을 동시에 받으면서 법정 통화로 비트코인을 채택한 첫 번째 국가가 된 가운데, 210만 명의 시민들이 정부가 지원하는 치보 암호화폐 지갑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대통령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치보가 운영 3주 만에 엘살바도르의 어떤 은행보다 더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치보 채택이 엘살바도르의 모든 은행을 능가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강조했다.

국가가 발행한 치보 지갑은 엘살바도르가 공식적으로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인정하면서 9월 초에 출시되었는데, 이것은 지역의 다른 나라에 중요한 사례 연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치보는 개인과 기업이 전 세계 어디에서든지 비트코인 또는 달러로 지급을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 지갑은 안드로이드와 애플 기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소가 치보의 핵심 서비스 제공 업체로 계약했다.

최근 수백 명의 반정부 시위자들이 반대 목소리를 내기 위해 거리로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부켈레의 트위터 글은 비트코인 법이 전국적으로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9월 15일, 이 시위로 인해 수도에 있는 암호화폐 키오스크가 불타기도 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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