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중국의 전자 상거래 대기업이 대규모 현지 쇼핑 행사에서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결제를 허용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징동닷컴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1일까지 진행한 광군절 프로모션 기간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에서 디지털 위안화(e-CNY) 결제를 승인했다. 광군제는 중국의 비공식 쇼핑 휴일로, 이날은 솔로를 기념하기도 한다.
징동닷컴 대변인은 코인텔레그래프에 "광군제 프로모션 기간 10만 명의 사람들이 징동닷컴의 앱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했다"며 "우리는 응용 프로그램을 탐구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프로모션 중에 처리된 디지털 위안화의 거래량을 밝히는 것은 거부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징동닷컴은 2020년 12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최초로 디지털 위안화를 수용했다. 지난해 12월 11일부터 6월 18일까지 징동닷컴 앱에서 45만 명의 고객이 디지털 위안화를 이용해 결제했다. 2021년, 디지털 위안화의 총 매출은 1억 위안(1,560만 달러) 이상이라고 대변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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