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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더문 탑승 준비 마친 블록체인 프로젝트, 판다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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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더문 탑승 준비 마친 블록체인 프로젝트, 판다그램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01.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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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전시현 기자] 세계 최초로 텔레그램과 연동되는 암호화폐 지갑 판다그램의 활약이 눈부시다. ICO/IEO 없이 앱을 만들고,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파트너사들을 모았다. 이제는 중국 내 기업들과도 제휴를 체결해 자체 암호화폐 ‘판다비트(PB)’의 사용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백서와 대표의 ‘말’만 앞세운 프로젝트들과 달리 판다그램은 결과를 먼저 내놓았다. 그 판다그램의 최신 소식을 전한다.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들에게 2018년도 힘든 한 해였지만, 2019년은 각종 규제와 거래소 해킹, 사기가 끊이지 않아 더욱 어려움이 컸다. 무엇보다 2017년 ICO를 통해 자금을 모았던 업체들 상당수가 회생 불가능할 정도로 몰락한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ICO로 자금을 모으고, 사업을 시작하다 가격이 폭락해 흐지부지된 프로젝트가 어디 한둘이까만은 그래도 찾아보면 옥석이 있고, 그 와중에도 성장한 프로젝트도 찾아볼 수 있다.

매도 세력 없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판다그램’

그 중 판다그램(Pandagram)도 눈여겨 볼 만한 프로젝트다. 판다그램은 여느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 다른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카이스인포(Caisinfo)라는 IT 및 화장품 제조업체가 참여해 만든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초기 자금을 ICO/IEO로 모으지 않고 기 보유 자본금으로 충당했다. 따라서 미리 판매한 코인 물량이 없다.

이 점이 매우 중요하다. 간단히 말하면 팔 사람은 없고 살 사람만 있다는 얘기다. 다른 많은 프로젝트들이 상장에 목매는 이유가 뚜렷한 호재가 없기 때문이다. 해당 암호화폐로 할 것이 없으니, 그저 상장 프리미엄이라도 붙기를 바라며 상장 직후 가격이 오르면 보유한 암호화폐를 매도하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다.

반면 판다그램은 2020년 1월 BW 거래소(BW.com)에 판다그램의 암호화폐 ‘판다비트(PB)’ 첫 상장이 이뤄진다. 상장이 되면 판다비트를 구매할 사람만 있지, 팔 사람이 없어 초기 코인 구매자들의 매도 폭탄을 맞을 일이 없다.

텔레그램의 장점을 한데 모은 독자 생태계 구축

판다그램을 한 단어로 설명한다면 ‘텔레그램(Telegram)’을 떠올리게 된다. 텔레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2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메신저 프로그램이다. 텔레그램은 자체 암호화폐인 ‘그램(Gram)’ 토큰을 발행하려 했으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문제 삼으면서 그램 토큰 발행을 중지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텔레그램은 SEC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따라서 그램 토큰의 발행은 한동안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상황에서, 판다그램은 세계 최초로 텔레그램의 오픈API를 활용해 만든 암호화폐라는 점이 두드러진다. 판다그램은 텔레그램의 메신저 환경에 암호화폐 지갑, 거래소, 쇼핑몰, 챗봇 등을 하나로 담았다.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기능제품)도 제대로 내놓지 못한 프로젝트들과 달리 판다그램은 이미 텔레그램과 연동되는 암호화폐 지갑 겸 쇼핑몰 앱이 출시됐고, 제휴 업체들을 늘려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 다기능 지갑을 체험한 이들 상당수가 판다그램의 가능성을 엿봤고, 상당 수가 파트너사로 제휴를 맺었다.

국내외 다수 파트너사들 확보…코인 사용처 꾸준히 증가

현재 판다그램은 최저가 쇼핑몰 엔빵, 빨간모자피자, 전국 주요 병원 등과 제휴를 맺었으며, 캐시비와도 협력해 암호화폐로 교통카드 충전과 결제가 가능한 ‘판다카드(Panda Cdard)’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1000만 직능인과 720만 중소자영업자들의 모임인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와 제휴를 맺었고 또 사회복지법인 ‘굿피플’과도 파트너십을 체결, 복지물품을 판다그램의 자체 암호화폐 ‘판다비트(PB)’로 구입하기도 했다. 굿피플은 앞으로도 판다그램 내 쇼핑몰을 통해 복지물품 등을 구입할 계획이니 지속적인 암호화폐 결제 구조가 만들어진 셈이다.

판다그램은 이에 그치지 않고 중국 포산(佛山)시 문화산업촉진회와 한국 강남구소기업소상공인회, 그리고 포산시한국상인회와도 손을 잡았다.

이들 세 협회는 2020년 문화산업 기업의 투자 유치와 시장 홍보를 위해 함께 온·오프라인 서비스, 물류, 기초시설 등 업무를 공동으로 준비하며 내년 포산시 동방광장에서 포산시 한국상인회 창립 기념 '국제 상품&문화 엑스포'를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협회 산하 기업들은 양국 간 제품 수출입에 판다그램 지갑과 판다비트(PB)를 사용하기로 결정했으니 판다비트의 수요는 한동안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판다비트는 BW.com의 IEO(암호화폐거래소공개) 프로그램의 일종인 ‘투더문(To the Moon)’에 올라간다. 1월 초 코인 판매를 시작하고, BW.com 거래소에 본격 상장될 예정이다. BW.com의 캐시 주 CEO가 판다그램의 기능을 보고 먼저 ‘투더문’ 프로그램의 참여를 제안했을 정도.

이렇게 판다그램은 ▲기존 판매된 코인 수량이 없고 ▲이미 작동하는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국내외 다수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코인 가치를 높이기 위해 준비했다. 다시 한 번 암호화폐 시장이 황소장(강세장)이 도래하게 된다면 판다그램처럼 준비된 프로젝트들은 보다 높은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다.

js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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