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소유한 트위터 계정이 최근 암호화폐 경품 사기에 속아 해킹을 당했다. 트위터 유저 @B_u_r_t_o_n는 구글의 생산성 및 협업 툴 라인 G Suite의 계정 상에서 지난 화요일 트위터를 발견으며 구글이 삭제를 하기 전에 캡쳐 사진을 포스팅하려 했다. 트위터 메시지는 가짜 경품 제공을 운운하며 트위터 유저에게 사기를 시도했으며 아래의 주소로 0.1 BTC에서 2 BTC를 송금하면 1 BTC에서 20 BTC까지 돌려받는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구글과 트위터는 이번 해킹 사건을 확인했으며 조사 중이다.
구글의 관계자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 권한이 없는 홍보 트위터 메시지가 G Suite 계정을 통해 공유됐다. 구글은 트위터 메시지를 삭제했으며 트위터와 관련 사건을 조사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구글 관계자는 G Suite 계정이 부적절하게 접근이 됐으며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해킹 사건 소식은 암호화폐 사기를 증진하기 위해 인증된 트위터 계정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달 초 SpaceX 및 Tesla의 창시자 엘론 머스크 (Elon Mus)를 사칭하여 미국 의회 의원 및 영화 제작 회사, 그리고 출판사가 보유한 계정에서 해킹 사건이 있었다. 미국 소매 회사 타겟 (Target) 역시 지난 화요일 같은 목적으로 해킹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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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