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전담 직원을 고용하고 시장을 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1억5,800만 달러 상당의 추가 예산을 요청했다.
1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5년 회계연도에 필요한 예산을 설명하는 11일 예산 문서에서 SEC는 2024년 요청한 24억3,600만 달러를 오는 2025년 25억9,400만 달러로 올렸다.
문서에서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은 기술이 시장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겐슬러 의장은 "우리는 투자자들이 투기성 높은 자산 클래스에서 힘들게 벌어들인 자산을 위험에 빠뜨리는 비준수가 만연한 암호화폐 시장의 황량한 서부를 보았다"라며 "이러한 시장 변화는 잘못을 저지를 가능성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SEC는 추가 예산을 활용해 직원을 늘릴 계획이다. 2024년 목표인 5,473명에서 2025년 2,621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2023년 SEC의 암호화폐 관련 집행 조치는 46건으로 게리 겐슬러 의장이 임명된 2021년의 두 배가 넘은 수준이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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