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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3억달러 폰지 사기 주도' 크립토FX 운영자 17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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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3억달러 폰지 사기 주도' 크립토FX 운영자 17명 기소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3.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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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크립토FX(CryptoFX)를 3억 달러 규모의 폰지 사기를 주도한 혐의로 계획에 연루된 17명을 기소했다.

1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FX는 2020년 2월 휴스턴에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으로 등록됐다. 그러나 2022년 9월 SEC는 크립토FX가 암호화폐 폰지 사기를 진행하고 있다는 정황을 발견하여 모든 운영을 중단시키는 긴급 조치를 취했다. 이후 약 18개월 후인 지난달 14일, SEC는 폰지 사기 계획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17명의 개인을 확인했다.

SEC의 집행부 이사 구르비어 에스 그리월(Gurbir S. Grewal)은 "크립토FX는 '리스크 없는' 및 '보장된' 암호화폐와 외환 상품이라고 홍보하며 투자자에게 재정적 자유와 삶을 바꾸는 부를 약속했다. 우리는 이를 라틴계 투자자를 표적으로 삼은 3억 달러 폰지 사기였다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SEC에 따르면 크립토FX는 미국 내 10개 주와 해외 2개국에 걸쳐 라틴계 커뮤니티의 암호화폐 투자자를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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