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57 (금)

반에크, 비트코인 현물 ETF 수수료 '0%'로 인하… 경쟁 '현재진행형'
상태바
반에크, 비트코인 현물 ETF 수수료 '0%'로 인하… 경쟁 '현재진행형'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3.12 15: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자산 관리 회사 반에크(VanEck)가 자사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수수료를 조건부 무료로 전환했다.

11일(현지 시각) 반에크는 엑스(X)를 통해 "우리는 비트코인을 너무나 믿기 때문에 수수료를 면제한다"라며 오는 12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반에크 비트코인 트러스트(HODL) 자산의 첫 15억 달러에 대해 스폰서 수수료를 제로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내년 3월 31일 이전에 신탁 자산이 15억 달러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초과 자산에 0.20% 수수료가 부과된다.

반에크의 현물 비트코인 ETF인 HODL는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고 현재 4299개의 비트코인을 포함하여 2억9,786만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성과를 추적하는 해당 ETF는 출시 이후 2개월 동안 87.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발행사들의 경쟁으로 수수료가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ETF 경쟁사가 등장하기 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의 연간 관리 수수료는 2%였다. 그러나 ETF 신청사들이 늘고 수수료 경쟁이 일어나면서 업계 평균 수수료는 0.30%까지 떨어졌다.

이날 블룸버그의 수석 ETF 분석가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미국에 상장된 10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총 자산 관리액 550억 달러, 총 거래량 1,1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성과가 연말에 나왔다는 나는 이를 성공이라고 불렀을 것이다. 8주 안에 이룬 것은 그야말로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