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 대부분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의 마이클 소넨세인 최고경영자(CEO)가 18일(현지 시각) 말했다.
1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열린 CNBC와 인터뷰에서 소넨세인은 승인된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 중 대부분이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미국 SEC는 10일(현지 시각) 11개의 현물 ETF를 공식 승인했으며, 바로 다음날부터 거래가 시작됐다.
ETF 발행인들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거래수수료를 낮추는 정책을 펼쳤다. 대부분의 승인된 ETF는 수수료를 0.2%에서 0.4% 사이로 설정되거나, 특정 ETF제공업체는 임시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했다.
반면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자 중 가장 큰 수수료인 1.5%를 청구했다.
소넨세인은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트코인 현물 ETF 제품에 대한 그레이스케일의 수수료를 옹호하면서 2~3개의 비트코인 ETF만 남고 나머지는 시장에서 철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넨세인은 "내 생각에 우리의 관점에서 자산 클래스에 대한 장기적인 약속에 의문이 생길 수 있다"라며 "궁극적으로 시장이 우리가 갖고 있는 이러한 11가지 현물 상품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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