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가 오는 12~13일(현지 시각)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추춤한 가운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SEC는 9일 X(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는 매우 위험할 수 있다"라며 "변동성이 큰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또한 SEC는 지난 3월 게시한 암호화폐를 주의하라는 투자자 경고문 링크를 공유했다.
이 경고문은 암호화 자산 투자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연방 증권법을 포함한 해당 법률을 준수하고 있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암호화 자산에 대한 투자는 매우 위험할 수 있으며 변동성이 큰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추가로 사기꾼들은 계속해서 암호화폐 자산의 인기가 높아지는 점을 악용해 소매 투자자를 사기로 유인하고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며 관련 투자는 가짜 코인 제공, 폰지 및 피라미드 사기, 프로젝트 기획자가 투자자의 돈을 가지고 사라지는 노골적인 절도 등 사기로 가득차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경고문은 가상자산을 '암호화 자산 증권'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블룸버그의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이번 경고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신청서를 둘러싼 SEC와 업체간의 만남과 조율이 훨씬 중요하다"며 규제 당국을 비난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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