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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펜타닐 마약 관련 암호화폐 지갑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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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펜타닐 마약 관련 암호화폐 지갑 제재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0.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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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펜타닐 생산에 관여한 개인 및 기업과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암호화폐 지갑을 제재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지난 3일(현지 시각) 공지를 통해 불법 펜타닐 전구체 유통 계획의 일환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사용한 혐의로 중국에 본사를 둔 여러 화학 제조업체와 다수의 직원에 대한 기소를 발표했다.

미국 당국은 "회사들 신원과 자금의 위치 및 이동을 감추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히며, 결제를 위해 암호화폐 지갑을 보유한 최소 3명의 개인을 확인했다.

OFAC는 중국 국적자와 연결된 비트코인(Bitcoin), 이더리움(Ether), USD 코인, 테더(Tether), 트론(TRX)의 지갑과 발레리안 랩스를 한홍 제약 기술(Hanhong Pharmaceutical Technology), 허베이 크로벨 바이오테크(Hebei Crovell Biotech) 등의 기업과 함께 특별지정대상국 명단에 추가했다. 월리 아데예모(Wally Adeyemo) 재무부 차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불법 마약 네트워크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아데예모 차관은 "우리는 범죄자들과 관련된 12개 이상의 가상화폐 지갑을 식별하고 차단했다"라며 "차단된 지갑들은 수백 건의 예금을 통해 수백만 달러의 자금이 입금된 것으로, 작전의 범위와 규모를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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