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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규제 당국 "크라켄, 의무 준수 안해… 비트트레이드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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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규제 당국 "크라켄, 의무 준수 안해… 비트트레이드 제소"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3.09.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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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가 호주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을 제공하는 업체인 비트트레이드(Bit Trade)를 상대로 소송 절차에 들어갔다.

2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ASIC은 비트트레이드가 트레이딩 상품 중 하나가 설계 및 배포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시작했다.

호주에서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기업들은 법으로 제정된 설계 및 유통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이 의무는 기업이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금융 상품을 설계한 다음 목표 계획에 따라 배포해야 하는 특정 요구사항을 제시한다.

규제 당국은 의무가 도입된 2021년 10월부터 최소 1,160명의 호주 고객이 비트트레이드의 마진 거래 상품을 사용했고, 총 약 835만 달러(약 11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ASIC은 비트트레이드에 지난해 6월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통보했음에도 제품을 계속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크라켄의 호주 사업부 전무 이사 조나단 밀러(Jonathon Miller)는 제품이 현지 의무 사항을 준수하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ASIC의 움직임에 놀랐다고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제품 제공이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한동안 이 문제에 대해 ASIC과 건설적으로 협력하려고 노력해왔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집행 조치를 받게 되어 놀랍고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비트 트레이드의 마진거래 상품은 고객이 담보로 사용하는 자산 가치의 최대 5배까지 신용을 연장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 규제당국은 상품이 고객에게 크라켄 거래소에서 특정 암호화폐 자산의 판매 및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신용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신용시설'이라고 주장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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