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은 지난 18개월 동안 미국 현물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17일(현지 시각) 더블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증가는 사용자가 현물 거래, 마진 거래, 스테이킹에 접근할 수 있는 크라켄 프로(Kraken Pro) 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과 일치한다. 이 플랫폼은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사용자가 5배 증가했다.
크라켄의 제품 디렉터 섀넌 커타스(Shannon Kurtas)는 더블록에 "이전 플랫폼에 비해 새로운 프로 플랫폼을 사용하는 고객의 사용량과 활동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지난 18개월 동안 두 배로 성장시킨 부문"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커타스는 크라켄의 글로벌 현물 시장 점유율이 지난 18개월 동안 두 배로 증가했지만, 미국에서는 아직 그다지 높지 않다고 말했다.
유로화 표시 시장에서 크라켄은 수년 동안 선두주자였다. 지난 12개월 동안 크라켄의 점유율은 35%에서 50%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커타스는 "사용자가 선호하는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플랫폼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가격 알림과 같은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여러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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