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스위스 검찰이 몬테네그로에서 구금 중인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일당의 자산 약 2600만 달러(약 340억 원)를 동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 시각) 디지털애셋은 스위스 검찰이 미국 뉴욕연방검찰과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의 요청으로 스위스 취리히 시그넘뱅크가 보관 중인 권 대표와 일당의 암호화폐 달러 등 2600만 달러를 동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한국 수사당국은 권 대표의 자산이 국내에 없다고 밝혔지만, 지난 2월 SEC가 권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발하면서 밝혀진 공소장에 따르면 권 대표는 비트코인 1만개를 지난해 5월부터 주기적으로 스위스 은행으로 이체, 현금으로 전환했다.
이번에 동결된 자산엔 테라폼랩스 코퍼레이션과 한창준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 니콜라스 플라티아스 전 TFL 리서치 책임자 등의 자산도 포함되어 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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