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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권도형, 범죄인 인도 구금 6개월"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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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권도형, 범죄인 인도 구금 6개월" 명령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6.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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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테라폼 랩스(Terraform Labs)의 공동 설립자 권도형이 몬테네그로에서 범죄인 인도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권도형 테라 설립자가 범죄인 인도 절차에 들어갔으며 현지 정치인과의 관계에 대한 의문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디오 자유 유럽(RFE)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고등법원 대변인은 법원이 한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동안 권 씨를 6개월간 구금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 법원은 지난 9월 권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미국도 연방 검찰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권 씨를 기소하기 위해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몬테네그로 기본법원은 6월 16일 권 대표와 한창준 전 테라포밍랩스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여행 서류 위조 혐의에 대한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3월 23일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두바이로 출국하려다 체포됐다.

권 회장은 또한 정치인 밀로코 스파지치(Milojko Spajić)와의 관계에 대해 특별검찰청의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 씨는 최근 몬테네그로 선거 며칠 전 여러 관계자에게 보낸 편지에서 '유럽 나우' 당 지도자 스파지치와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스파지치는 권 후보와의 관계를 부인했지만, 두 사람의 관계와 권 후보의 금전적 지원 가능성에 대한 의혹은 현지 언론에서 집중적으로 보도되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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