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가 Web3(웹3) 지갑 모바일 버전을 출시했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Web3 지갑인 ‘ABC Wallet(이하 ABC 월렛)’을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앱마켓에 출시 완료하며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바일용 ‘ABC 월렛’은 △’시큐어 MPC’ 기술을 활용한 키 해킹∙분실 방지 및 사용자 인증 기반 키 복구 △송금 시 사기 및 위험거래 연루 주소에 대한 위험 안내 △이더리움∙클레이튼∙바이낸스∙폴리곤 등 다양한 메인넷 기반 자산 원터치 추가 및 관리 △QR 코드 스캔으로 손쉬운 주소 공유 등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ABC 월렛은 ‘시큐어 MPC’ 기술을 도입해 키 관리에 있어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기존 지갑들이 사용하는 '니모닉 키' 방식의 경우 개인이 복잡하고 긴 구문을 외우거나 기록해야 하는 관리 부담과, 한번 키가 탈취될 경우 복구가 어렵고 공격자에게 지갑의 제어권을 모두 넘겨줄 수 있다는 위험이 존재했다. 'ABC 월렛’은 3개의 '키 쉐어'를 각각 사용자·서비스 서버·복구 서버에 분배한다. 이 중 키 쉐어 2개를 조합해야 자산 거래를 위한 서명 및 복구 기능이 작동한다.
만약 개인이 가지고 있던 키 쉐어가 탈취 당해도 상대적으로 보안 관리가 강력한 서버에 키 쉐어가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자산유출 등 피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으며, 이메일 등 인증 절차를 거쳐 복구도 손쉽게 할 수 있다.
또한, ‘ABC Wallet’은 지갑 서비스의 보안성도 높였다. 먼저, 안랩과 파트너사가 수집한 각종 가상자산 관련 위협∙사기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 지갑 주소 등에 대한 경고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를 위해 안랩 모바일 보안 제품 연동 및 24시간 보안관제로 거래 시점에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차단한다.
이외에도 이더리움∙클레이튼∙바이낸스∙폴리곤 등 다양한 메인넷 기반 자산에 대한 원터치 추가 및 관리와 QR 코드 스캔으로 손쉬운 주소 공유 기능 등 사용자 편의도 강화했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 강석균 대표는 “지난해 9월 PC용 ‘ABC Wallet’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엔 모바일 앱 출시로 서비스 지원 환경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능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등 ABC Wallet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안전하고 편리한 Web3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
美SEC, 비트코인 채굴기업 고소… 560만 달러 사기 주장美SEC, 비트코인 채굴기업 고소… 560만 달러 사기 주장
-
딥링크, 바이비트와 공동 투자자 밋업 개최… 탈중앙화 AI 클라우드 게임 미래 제시딥링크, 바이비트와 공동 투자자 밋업 개최… 탈중앙화 AI 클라우드 게임 미래 제시
-
Movement Labs Kumpulkan Dana $38 Juta Dalam Seri A Untuk Hadirkan Move Facebook ke EthereumMovement Labs Kumpulkan Dana $38 Juta Dalam Seri A Untuk Hadirkan Move Facebook ke Ethereum
-
스트라이프, 4년 만에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재개 예정스트라이프, 4년 만에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재개 예정
-
웜홀 토큰, 이더리움부터 베이스까지 '멀티체인' 진출… 14% 상승웜홀 토큰, 이더리움부터 베이스까지 '멀티체인' 진출… 14% 상승
-
글래스노드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발행 희소성 금보다 높아"글래스노드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발행 희소성 금보다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