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국내 대표 보안기업 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가 이번 달 웹3.0 지갑 서비스 베타 버전을 출시한다고 테크엠이 보도했다.
지난 4월 안랩 ABC를 설립하고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하여 서비스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지갑은 보안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지갑이다. 사용자가 개인 키 분실 시 복구에 사용되는 니모닉 인증키를 직접 관리할 필요가 없다. 이 서비스는 개인 키를 세 조각으로 나눠 각 다른 서버에 저장한다.
키를 분실한 사용자는 간단한 인증을 통해 복구를 진행할 수 있으며, 각 서버에서 새로운 키를 생성해 해커가 탈취한 키를 '무용지물'로 만들어 인증 키 유출이 자산 탈취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매체는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준비 중인 웹3.0 지갑 서비스 정식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라면서도 "곧 크롬 익스텐션용 베타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며, 시점은 9월 초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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