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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디지털 위안화 거래량 140억 달러 돌파… 최대 규모 CBDC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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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디지털 위안화 거래량 140억 달러 돌파… 최대 규모 CBDC 자리매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0.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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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중국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프로젝트가 시범 단계에서 140억 달러(1000억 4,000만 위안)에 가까운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1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로써 디지털 위안화 e-CNY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채택된 CBDC가 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행은 지난 10일 공식 위챗(WeChat) 페이지에 게시한 게시물에서 지난 늦여름까지 CBDC 시범 지역인 15개 지역에서 이루어진 거래 수가 3억 6000만 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560만 개 이상의 가맹점이 이미 디지털 위안화를 법정 통화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범 프로그램은 일부 주 정부 기관으로 확대되어 공공 지불에도 폭넓게 사용된다.

이와 함께 금융 당국은 프로젝트 개발 계획 또한 공개했다. 여기에는 홍콩과 중국 본토 간의 국경 간 지불 개시,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 협력을 통한 국가 간 옵션 적극 모색,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 보호를 위한 ‘소액 거래의 익명성 및 거액 거래의 추적성’이라는 원칙 준수 등이 포함된다.  

한편 2020년 4월 첫 CBDC 실험을 시작한 중국 중앙은행은 궁극적으로 현금을 디지털 위안화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2022년 9월에는 이전에는 별도의 도시에서만 시범 운영하던 e-CNY를 광둥을 포함한 4개 성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중국 은행이 2022년 1월까지 약 130억 달러(875억 위안) 상당의 거래가 이루어졌다고 보고한 점이 흥미롭다고 진단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지난 7개월 동안 새로운 거래의 전체 금액이 10억 달러를 초과하지 않았다는 의미일 수 있기 때문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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